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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톺아보기] 끊이지 않는 SEC와 가상자산 업계와 인연

날짜
Aug 31, 2023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가상자산 업계에는 이슈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과연 어떤 이슈가 있었을지 한 번 알아볼까요?
 
 
  1. 그레이스케일, SEC 상대 비트코인 현물 ETF 소송 승소
출처: 그레이스케일 트위터
출처: 그레이스케일 트위터
 
8월 30일 비트코인의 가격이 약 7~8%상승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레이스케일이 SEC 상대로 비트코인 현물 ETF 소송을 승소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비트코인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련한 SEC와의 소송에서 승소를 했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이 운용하는 GBTC라는 상품은 기관을 상대로 하는 비트코인 상품입니다.
 
GBTC 상품은 기관이 비트코인을 구매하겠다는 계약을 하면 그레이스케일은 이를 1대1의 비율을 증명하는 증서를 주고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간접투자방식의 상품입니다.
 
다만 비트코인과 GBTC의 연동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왜냐하면 판매를 요청하면 6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되고, 가격 또한 비트코인과 실시간으로 연동이 잘 안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가격이 빠르게 변화하는 폭락장일 경우엔 주식의 선물 옵션 거래처럼 비트코인 현물 가격과 상당히 차이가 났습니다. 이러한 GBTC를 ETF로 신청을 했으나, SEC는 이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그레이스케일은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2021년 당시 승인된 비트코인 선물 ETF, 출처: 요즘 서학개미 몰리는 美 비트코인 선물 ETF
2021년 당시 승인된 비트코인 선물 ETF, 출처: 요즘 서학개미 몰리는 美 비트코인 선물 ETF
 
 
문제는 SEC가 그레이스케일은 거부했으나, 비트코인의 선물 ETF는 승인했다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최근엔 레버리지 비트코인 선물 ETF도 승인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변동성이 너무 커서 거절했으면서 이를 레버리지를 적용한 선물 ETF를 승인한 것은 모순이기에 APA (Administrative Procedure Act) 위반을 근거로 미국 법원은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때문에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무작정 거부할 수 있는 게 아닌 명확한 근거를 대야 거부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출처: 트레이딩 뷰
출처: 트레이딩 뷰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약 7% 이상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무작정 호재라고 단정하기엔 이릅니다. 말 그대로 SEC의 거부에 대해 문제 삼은 것이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번 9월에  비트와이즈를 비롯한 블랙록 등 대형 금융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심사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이에 대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에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1. 트위터(X) 암호화폐 결제 제공 위한 라이선스 취득
이제 X로 불리는 (구)트위터, 출처: X 계정
이제 X로 불리는 (구)트위터, 출처: X 계정
 
가상자산만큼 많은 이슈를 만드는 트위터가 암호화폐 결제 라이선스를 취득했습니다. 이에 트위터는 가상화폐의 보관이나 전송 교환 등이 가능한 사업이 되었습니다.
 
저번 페이팔의 스테이블 코인 출시 이후에 또 다른 호재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머스크의 친 암호화폐 사업으로 가상자산이 일반인들에게 더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 같습니다.
 
머스크 = 도지 코인…? 출처: 트레이딩 뷰
머스크 = 도지 코인…? 출처: 트레이딩 뷰
 
한 편 이에 따라 도지 코인도 5%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가 많이 언급한 코인이 도지 코인이기에 트위터에서 결제 수단으로 도지 코인이 선정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머스크하면 테슬라도 빼놓을 수 없겠죠? 테슬라 결제와 관련된 문건에서 암호화폐와 연관이 있는 단서를 찾기도 했기에 도지코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팔이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하기도 했고, 도지 코인이 아닌 비트코인으로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어 도지 코인에 대한 투자는 조심하셔야 되겠습니다.
 
 
  1. 바이낸스, 전면 철수 포함 러시아 사업 재평가-WSJ
 
한 편 바이낸스에서 러시아에 대한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는 국제 제재를 받고 있기에, 바이낸스도 이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SEC와의 소송 등 미 정부로부터 견제를 많이 받기에 눈치를 보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바이낸스가 러시아에서 전면 철수를 하게 된다면, 단기적 악재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스왑이나 거래 자체는 바이낸스가 아니더라도 DEX에서 할 수 있으나, 법적 통화인 루블화가 추가 유입이 되지 않음으로 러시아에서 추가 자산 유입이 쉽지 않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SEC와 같은 미 정부기관으로부터 견제를 심하게 받을 수 있기에 바이낸스는 적절한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러시아 재벌들에 대한 국제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재벌들의 돈세탁용으로 바이낸스가 사용될 수 있기에 현재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게 강한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낸스의 선택에 따라 향후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 컨텐츠는 부리또 월렛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오목눈이’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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